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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 미래는 밝다(괴산경찰서 민원실장님# |
등록일 |
2024.12.18 |
작성자 |
김** |
파일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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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 |
안녕하세요.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 희망을 가지고 따뜻하고 즐건 하루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24. 12. 17, 13:30 쯤에 괴산경찰서 민원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개인적인 사유로
정보공개요청서를 작성/제출하기 위해서지요. 핸폰 웹포털로 시도하다가 안되서 처음에는 증평민원실에
갔는데 중식시간이라 기다렸는데 파출소라 괴산으로 안내해주어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도착할때까지 저의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착했어요.
그런데 민원실장 정필권 경감님을 만나는 순간 모든 것이 눈 녹듯이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실장님이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 자체, 사람
냄새를 느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도착하자 마자 미소를 지으시며 친절하게 무슨 일로 왔냐고 물어보시고
정보공개요청으로 왔다고하니 서류를 가지고 와서 작성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시다가
핸드폰으로 하면 훨씬 쉬운데 안하셨냐면서 직접 조치를 해 주셨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일이였어요.
제가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 없고 정말 가슴이 답답한 상황이였는데
제가 이런 상황인데 얘기를 들어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커피 한잔을 주시면서 흥케이
응해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20분정도 끝까지 경청해주시면서 이러쿵 저러쿵
해결책, 조언이 아니라 공감해 주시면서 마지막에는 힘드시겠지만 차분히 기다리며 대응하라는
격려는 정말로 답답하고 꽉 막혔던 나의 가슴을 사이다 처럼 뻥 뚫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54년 인생을 살면서 새삼 경찰이 있어 대한민국, 이 사회가 정말 따뜻하게 유지되는구나!
민중의 지팡이=경찰, 정필권 경감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