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9일 음성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이 대소의 한 식당에서 경미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고 하여, 경찰에 출두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방문하였고 너무 경미하여 사고 사실을인지하지 못하였는데, 연락을 받고 서에 방문해보니 차량 뒷쪽 휀다를 살짝 건드렸다고 합니다.

사고 인지도 못하고 당황한 상태였는데 조사받으러 간 곳에서 여경분이 강압적인 말투로 형사입건 될 수 있다며 본인을 겁박하였습니다.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사람도 없는 주차된 빈 차에 살짝 스친 정도의 경미한 사고로 무슨 형사 입건을 하냐고 따지니 관계도 없는 다른 형사분이 큰소리 치지말라고, 손바닥으로 책상치지 말라며 본인의 발언을 묵살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최용준 경위님께서 "이럴게 아니라 서로 진정하고, 조사를 하려면 일단 피해차주든 가해차주든 일단 진정을 시키고 조사를 해야한다고 지시하였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사람이 억울한 부분을 주장하다보면 감정이 섞일 수 밖에 없는데 억울해하는 저의 입장을 경위님께서는 경청해주시고 저를 진정시키면서 조사 후에 따로 전화까지하여 용기와 신뢰를 주셨고, 경위님의 진정성 있는 행동에 감동을 받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최용준 경위님의 진심어린 행동을 본받아 진정성 있는 정의로운 경찰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