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하교후에 근처 놀이터에서 놀면서 
놀이터 뒤에있는 용암지구대 경찰관님들을 자주 뵈었나봅니다.
뭘하고싶다 좋다 이런얘기를 통안하던 아이인데 얼마전부터 경찰관님들을 
유심히 보더라구요 지나가면서 경찰차를 보면 꼭 저에게 얘기하고 손을 흔들고 
인사도 하고 하면서요 
오늘 점심에 용암지구대 근처에서 같이 밥을먹는데 창밖을 자꾸 힐끔힐끔 거리는게 
혹시나 경찰차나 경찰관님들 지나가나 기대하는것 같아서 
밥다먹으면 집에가기전에 용암지구대 근처가서 경찰차 보고 간다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밥한공기를 다먹었습니다.
앞에 잠깐서서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순찰끝나고 돌아오시는 경찰관분이 계셔서 
혹시나 구경을 좀 해도 되는지, 괜찮으면 사진한장 찍어도 괜찮은지 
여쭤봤는데 날도 덥고 업무도 힘드실텐데 물어본 제가 다 죄송스럽게 
너무 친절하고 밝게 맞아주셨습니다.
경찰차에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아이가 커서 경찰관이 되는게 꿈이라고 하니
잘할수 있을거라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시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네요
집으로 오는길에도 저렇게 친절하고 멋진 경찰이 되고싶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제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성함도 못보고 왔는데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죄송하네요
오늘 저희아이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용암동사는 주민으로써 지구대분들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늘 시민안전에 힘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