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정하에 제작(1946년)되어 그간 정체성의 논란이 있었던 독수리의 상징물을 과감히 한국 수리인 “참수리” 형상으로 새롭게 표현하여 기존의 경찰 브랜드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과거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경찰60년을 맞아 새롭게 선정된 경찰심벌은 참수리(경찰)가 무궁화(국가와 국민)를 잡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경찰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동시에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선진한국으로서의 도약을 이끄는 기수가 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모습ㆍ형태에 위엄과 기품이 있는 참수리의 특성을 형상화해 부리모양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강함, 용맹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눈은 크고 날카롭게 표현, 치안의 사각지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경찰의 예리한 통찰력을 나타냈으며, 머리위에는 깃털을 세워 언제나 날렵한 참수리의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국민의 요구에 언제나 신속히 대응하는 경찰의 준비된 자세를 표현하였습니다.
무궁화 중심의 태극장은 만물의 근원으로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상징하며, 이를 감싸는 무궁화의 꽃잎은 5장으로 각각 경찰이 지향하는 가치개념인 忠,信,勇,義,仁'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