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다문화가정 자녀 경찰서 공감나들이 체험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30일 다문화가정 자녀 및 결혼이주여성을 경찰서로 초청하여 ‘경찰서 공감나들이 체험’을 실시하였다.

음성군에는 670세대의 다문화가정과 450여명의 다문화가정 자녀가 거주하고 있어 음성경찰서는 이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친근한 경찰상을 전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경찰서 공감 나들이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서 아이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112종합상황실, 수사과, 민원실 등 경찰서 각 부서를 견학하고 경찰관과 함께 순찰차에 동승하여 방범순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참가자 일본 결혼이주민 유모또 미에꼬 씨는 “경찰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고, 이번 체험을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찰이 언제든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 느껴졌다.”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여름방학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중섭 서장은 “경찰은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항상 도움을 줄 준비를 하고 있으니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편안하게 연락해 주길 바란다”며, 경찰서 공감나들이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