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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
등록일 2014.06.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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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

 

UN산하기구인 UNDP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 선진국 순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13년 기준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준만 보면 1인당 GDP, 문맹률, 대학진학률, 인터넷보급률, 평균수명, 치안 등 요소등이 포함된 수치라고 한다. 또한 13년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 2315만대이며 국민의 56%에 해당하는 2800만명이 운전면허를 소유하고 있다. 이로만 봐서는 선진국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지만 작년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080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인 것이다.

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안전인프라 구축, 위험도로 개선, 선진교통문화 의식 제고 등 교통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히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빨리빨리 문화가 시민들의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 특히 자동차 운전자들은 늦어도 5분인데 약속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과속,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다. 예견된 일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목적을 향하게 된다. 이런 빨리빨리 문화와 안전 불감증과 책임감의 부재는 세월호를 차디찬 바다에 침몰시켰다. 때늦은 후회를 하고 이를 되돌리려는 노력에 칠흑의 바다는 침묵의 경고만을 주었다.

교통사고는 순간적인 실수로 발생하는 과실범이다. 하지만 순간적인 실수 치고는 귀중한 생명을 잃는 커다란 결과가 발생함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첫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기본수칙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각종 운전 습관이다. 방향지시등은 운전자들의 무언의 약속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차량의 진행방향을 알려 경고와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칙을 지켜 자칫 커다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둘째 음주운전을 근절해야 한다. 음주운전은 한순간에 개인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빼앗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이다. 술을 마시게 되면 시력이 떨어지고 우월감 형성 및 중추신경 기능이 저하 되서 운전을 하게 되면 교통사고 위험에 직면하게 됨을 인식해야 한다.

셋째 과속운전 습관을 버려야한다. 과속운전이 가져오는 엄청난 결과로 인해 교통선진국 대부분은 속도에 대해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운전자들 사이에는 간혹 서울에서 부산까지 몇 시간만에 도착했다느니 최고속도를 몇 킬로까지 내봤다는 자랑을 영웅담처럼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과속운전습관을 반드시 버려야 한다.

넷째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갖자.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이용에 어려움을 갖는 이들을 우리는 교통약자라고 한다. 우리는 아직도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배려하는 문화역시 부족하다. 스쿨존에서는 우선속도를 줄이고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주의하여야 한다. 횡단보도에서는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건널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자. 또한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안전사각지대를 만들 수 있어 절대 금물이다.

이 외에도 무수히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천천히 보보행진(步步行進)하여 종국에는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교통선진국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음성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감 권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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